랑스 1-9 코모: 두비카스 해트트릭, 챔피언스리그 원정에서 9골 터뜨린 코모의 역사적 대승
코모가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랑스 원정 9-1 대승을 거뒀다. 타소스 두비카스가 해트트릭, 니코 파스가 맹활약했고 코모는 승점 9점이 됐다.
EZCO 편집부··읽는 시간: 2분

코모가 수요일 밤(한국시간 목요일 새벽) 최근 UEFA 챔피언스리그 역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스코어 중 하나를 만들어냈다.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RC 랑스 원정 경기를 9-1로 이긴 것이다. 타소스 두비카스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니코 파스는 세 골에 관여했다.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의 팀은 스타드 볼라르-들렐리스에서 전반을 3-0으로 마쳤고, 한 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6-0까지 달아났다.
이탈리아 언론은 곧바로 '역사적인 밤'이라고 평가했고, Goal은 대회 이탈리아 팀 기록이라고 전했다. 코모에게는 리그 페이즈 네 번째 경기이자 세 번째 승리로, 앞서 홈에서 RB 라이프치히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었다.
골 장면 정리
두비카스는 전반 7분 짧은 코너킥 전개 뒤 막시모 페로네가 먼 쪽 포스트로 올린 공을 마무리해 선제골을 넣었고, 32분에는 알렉스 바예의 낮은 크로스를 받아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전반 종료 전에는 두비카스가 시작한 빠른 역습을 파스가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 막상스 카케레의 핸드볼로 랑스에 주어진 페널티킥은 VAR 판독 끝에 취소됐는데, 홈팀이 경기에 발을 붙일 수 있을 것처럼 보인 건 그때가 마지막이었다.
후반은 일방적인 행진이었다. 루카스 다 쿠냐가 후반 시작 2분 만에 4-0을 만들었고, 마르크-올리버 켐프가 루이스 미야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했으며, 두비카스는 후반 12분(57분) 파스의 패스를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후 교체 선수들도 가세했다. 마티아 리베랄리가 골을 넣은 뒤 마르틴 바투리나의 골을 도왔고, 18세 마테오 파파치올리는 데뷔전 추가시간에 오프사이드 VAR 확인 끝에 아홉 번째 골을 기록했다. 랑스의 유일한 득점은 65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루벤 아길라르의 발리슛이었다.
| 시간 | 스코어 | 득점자 |
|---|---|---|
| 7' | 0-1 | Tasos Douvikas (코모) |
| 32' | 0-2 | Tasos Douvikas (코모) |
| 40' | 0-3 | Nico Paz (코모) |
| 47' | 0-4 | Lucas Da Cunha (코모) |
| 53' | 0-5 | Marc-Oliver Kempf (코모) |
| 57' | 0-6 | Tasos Douvikas (코모) |
| 62' | 0-7 | Mattia Liberali (코모) |
| 65' | 1-7 | Ruben Aguilar (랑스) |
| 69' | 1-8 | Martin Baturina (코모) |
| 90+1' | 1-9 | Matteo Papaccioli (코모) |
기록도 스코어와 다르지 않았다. Football Italia에 따르면 코모는 점유율 57%에 슈팅 18개 중 유효슈팅 12개를 기록했고, 랑스의 유효슈팅은 3개에 그쳤다.
멈추지 않는 두비카스
그리스 출신 스트라이커 두비카스는 코모의 챔피언스리그 네 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고, 대회 득점은 6골이 됐다. 마무리 못지않게 연계 플레이도 돋보였다. 파스의 골도 그가 도왔으며, 세 골에 관여한 파스는 Goal이 선정한 경기 최우수 선수가 됐다.
두 팀의 현재 위치
코모는 4경기에서 승점 9점을 쌓았다. Goal에 따르면 경기 종료 시점에 36개 팀 순위표에서 4위로, 16강 직행권이 걸린 8위 이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유일한 패배는 페예노르트 원정이었다. 랑스는 승점 3점에 머물렀다. 1차전에서 슬라비아 프라하 원정 3-2 승리를 거둔 뒤 홈에서 스포르팅 CP에 0-2, 클뤼프 브뤼허 원정에서 0-3으로 지는 등 3연패에 빠졌다.
| 다음 경기 (한국시간) | 경기 |
|---|---|
| 11월 9일(월) 02:00 | 인테르 – 코모 (세리에 A) |
| 11월 9일(월) 04:45 | 랑스 – 마르세유 (리그 1) |
| 11월 25일(수) 05:00 | 코모 – AEK 아테네 (챔피언스리그) |
| 11월 25일(수) 05:00 | RB 라이프치히 – 랑스 (챔피언스리그) |
국내 리그에서 코모는 10경기 승점 23점으로 세리에 A 4위이며, 선두 라치오와 5점 차다. 그래서 이번 주말 2위 인테르 원정이 다음 진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ZCO의 시각
프랑스에서의 한쪽으로 기운 하룻밤이 코모를 우승 후보로 만들지는 않는다. 랑스는 주전 여러 명이 빠진 상태였다. 그렇다고 요행도 아니었다. 파브레가스의 팀은 점유와 빠르고 직선적인 공격을 결합하고, 골은 세트피스와 역습, 인내심 있는 빌드업에서 고르게 나왔다. 이런 다양성과 매주 유럽 무대에서 골을 넣는 두비카스 같은 공격수가 있기에, 챔피언스리그 첫 시즌을 치르는 팀이 네 경기 만에 상위권에 올라 있는 것이다. 진짜 평가는 앞으로 2주 안에 나온다. 인테르 원정과 AEK 아테네와의 홈경기가 코모가 이 화려한 경기를 16강 진출로 바꿀 수 있을지 보여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