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피냐, 바르셀로나와 2030년까지 재계약…주장, 전성기를 바르사에 바친다
13경기 19골을 몰아친 바르셀로나 주장 하피냐가 목요일 2030년 6월까지 새 계약에 서명한다. 기존 2028년 계약보다 2년 늘어난다.
EZCO 편집부··읽는 시간: 2분

FC 바르셀로나가 주장을 2년 더 붙잡았다. 스페인 통신사 EFE에 따르면 구단은 브라질 공격수 하피냐가 11월 5일(목) 한국시간 오후 8시, 스포티파이 캄프 누의 주안 라포르타 회장 집무실에서 2030년 6월 30일까지 유효한 새 계약서에 서명한다고 확인했다. 서명 뒤에는 기자회견이 이어진다. 2025년 5월 맺은 기존 계약은 2028년 6월까지였다.
재계약은 9월에 이미 원칙적인 합의를 마쳤다. 데쿠 스포츠 디렉터와 선수 측이 두 시즌을 더하기로 그때 뜻을 모았다. 서명이 늦어진 건 돈 문제가 아니라 순전히 일정 때문이었다.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가 빽빽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빈 날을 찾아야 했다. 이적료, 연봉, 바이아웃 조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13경기 19골
구단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타이밍이다. 하피냐는 2026/27시즌을 커리어 최고의 폼으로 출발해 첫 13경기에서 19골을 넣었다. 라리가에서 15골,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이다. 지난 한 주에만 4골을 몰아쳤다.
| 날짜 | 경기 | 결과 | 하피냐 |
|---|---|---|---|
| 10월 31일 | 바르셀로나 – 알라베스 (라리가) | 6–1 | 2골 (8분, 41분) |
| 11월 3일 | 바르셀로나 – 아스톤 빌라 (챔피언스리그) | 3–0 | 2골 (52분, 64분) |
| 11월 9일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 (라리가) | 한국시간 05:00 | 다음 경기 |
올 시즌 그를 최전방 중앙 공격수로 더 자주 기용하고 있는 한지 플리크 감독은 알라베스전 승리 뒤 이렇게 정리했다. "그는 매우 집중하고 있다. 그는 우리의 주장이고,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방출설에서 주장 완장까지
2024년 여름만 해도 거취가 불투명했던 선수라는 점을 생각하면 놀라운 반전이다. 2022년 7월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이적해 온 하피냐는 첫 두 시즌 기복이 심했다. 플리크 부임이 모든 것을 바꿨다. 2024/25시즌 56경기 34골 25도움을 기록했고, 그 결과 2028년까지 연장 계약을 따냈다. 부상에 시달린 2025/26시즌을 지나 올 시즌 처음으로 주장에 선임됐다. The Objective에 따르면 그는 구단 통산 190경기 94골을 기록 중이며, 이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브라질 선수 가운데 네 번째로 많은 득점이다.
바르셀로나의 현 위치
새 계약은 바르셀로나가 11라운드를 마친 시점에 라리가 순위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나왔다.
| 순위 | 팀 | 경기 | 승점 | 득실차 |
|---|---|---|---|---|
| 1 | FC 바르셀로나 | 11 | 30 | +34 |
| 2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11 | 28 | +14 |
| 3 | 레알 마드리드 | 11 | 27 | +18 |
따라서 일요일 메트로폴리타노 원정(한국시간 11월 9일 월요일 새벽 5시)은 그야말로 선두 결정전이다.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1월 25일 사바흐 원정에 나선다.
EZCO의 시선
양측 모두에게 합리적인 계약이다. 하피냐는 12월에 만 30세가 되고, 계약이 끝날 때는 33세다. 바르셀로나는 긴 하락세가 아니라 남은 전성기에 투자하는 셈이고, 여름 고액 이적설도 원천 차단했다. 여전히 까다로운 재정 규정 안에서 움직이는 구단에게는 라커룸 리더를 지키는 편이 그의 득점을 대신할 선수를 찾는 것보다 싸게 먹힌다. 변수는 몸 상태다. 지난 시즌은 부상을 당하면 그의 생산력이 얼마나 빨리 떨어지는지 보여줬다. 건강만 유지한다면 2030년이라는 기한은 오히려 남는 장사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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